본문 바로가기
만들기/만들기 관련 리뷰

[대바늘 리뷰]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숏팁), 뜨개옷 만들 때 필수템!

by Rami-s 2021. 1. 22.
728x90
반응형

[대바늘 리뷰]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숏팁), 뜨개옷 만들 때 필수템! 조립식 바늘 추천

방콕하는 시간이 많은 요즘, 저는 넷플릭스와 함께 뜨개질하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

일 끝나고 집에 가서 뜨개질을 하는 시간만큼 힐링되는 게 없는 것 같아요~

뜨개질을 안 해보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시작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ㅎㅎ

 

오늘 리뷰할 제품은 바로~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인데요!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은 조립식 바늘 중 하나랍니다. 뜨개질을 처음 시작하시는 초보에게는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지만 점차 실력이 향상되면서 옷과 같은 다양한 작품을 도전하려고 하는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저도 이번에 탑다운 니트를 처음 만들어보며 조립식 바늘을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요. 조립식 바늘을 사용하지 않으면 옷은 정말 완성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옷 뜰 때 활용도가 굉장히 높답니다.

제가 직접 옷을 뜨며 사용한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 리뷰 지금 시작할게요!


['니트프로'는 어떤 회사일까?]

뜨개질을 하다 보면 뜨개질에 필요한 부자재 쇼핑도 즐겨하게 되는데요!

부자재 쇼핑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브랜드가 있다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 ㅎㅎ

유명한 브랜드로는 크로바, 아디, 니트프로, 튤립 등이 있습니다.

 

그중 독일 브랜드 니트프로는 대바늘 부자재가 가장 유명한 편인데요~

니트프로는 심포니 우드, 징, 노바 큐빅스, 진저, 카본즈 등 다양한 종류의 바늘 중 선택할 수 있답니다.

니트프로 진저 라인은 스틸이 아닌 자작나무로 만들어진 정통 우드 대바늘입니다.

진저 라인의 바늘 세트는 디럭스(롱팁)와 스페셜(숏팁)으로 나눠져 있고, 저는 스페셜로 구매했습니다.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 - 가격, 구매처, 구성]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

첫 대면입니다 ㅎㅎ 케이스 밖에 제품을 설명하는 설명서가 있어요~

설명서는 영어와 어느 나라 말인지 모를 언어로 설명되어 있는데 간단한 설명이라서 영어로 읽을 수 있었어요!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

케이스는 베이지와 레드의 조합으로 실제로 보면 색감이 더 예뻐요 ㅎㅎ

가운데에 찍힌 KnitPro 배지가 색 조합 덕분에 더 눈에 띄네요~

재질을 살펴보면 위쪽의 베이지 부분은 스웨이드 재질의 느낌이고, 나머지 전체적인 부분은 붉은색의 인조 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인조 가죽이긴 해도 꽤 고급스러운 느낌이기 때문에 실제로 받아보았을 때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

케이스 뒷부분은 특별한 것 없이 매끄러운 편입니다.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

케이스를 열면 똑딱이 자석에 보이는데 쓰다 보니 자석 위치를 딱 맞춰야 붙기 때문에 이 부분은 살짝 불편감이 느껴졌어요. 한쪽을 붙이면 다른 한쪽은 위치를 맞춰야 완전히 붙더라구요 ㅠㅜ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

대망의 조립식 대바늘입니다! ㅎㅎ 보기만 해도 뿌듯한 느낌이에요 :) 

가장 왼쪽에 있는 건 펜인데 특이하게 검정색이 아니라 파란색이더라고요~ 필기감은 굉장히 좋은 편이었어요.

대바늘은 11가지 사이즈라서 어떤 걸 떠도 다양한 사이즈가 있기 때문에 이 대바늘 세트 하나로 커버할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의 구성>은

가죽 파우치, 바늘 11종, 펜, 케이블 40cm, 50cm(각 2개씩), 엔드캡 8개, 케이블 키 4개, 마그넷 차트 키퍼, 스티치 마커(20개) 입니다.

 

총 11가지 사이즈의 바늘이 있습니다.

3.5 / 4.0 / 4.5 / 5.0 / 5.5 / 6.0 / 7.0 / 8.0 / 9.0 / 10.0 / 12.0 mm

 

총 4개의 케이블도 있는데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에는 짧은 케이블만 들어가 있습니다.

'니트프로 진저 디럭스'에는 80cm, 100cm로 긴 케이블이 있어요.

옷을 만들려면 적어도 100cm 이상의 케이블은 필요하기 때문에 디럭스가 아닌 스페셜(숏팁)을 구매하실 분들이라면 꼭 긴 케이블을 추가로 구매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케이블을 추가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분들이라면 '케이블커넥터'를 구매하시면 케이블과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케이블만으로도 긴 케이블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커넥터가 더 싸요 ㅎㅎㅎ 

케이블은 적어도 6천 원, 케이블 커넥터는 3-4천 원 정도랍니다.

니트프로 케이블 커넥터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

대바늘 팁의 길이가 궁금하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위해 제가 자로 재보았어요 ㅎㅎ 대바늘 끝부터 케이블 연결 부위까지 대략 10cm 정도 되더라고요.

줄바늘이 13-15cm 정도 되는 걸 감안하면 짧은 편이긴 하죠?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

케이스를 반대로 접은 뒤에 단추를 끼워서 고정하면 마그넷 차트 키퍼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아직 저는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도안을 붙이고, 한 단씩 뜨며 자석이 달린 바를 옮겨주면 뜨면서 단수를 헷갈리지 않고 뜰 수 있다고 하네요


구매 가격: 현금가 110,000원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현금영수증 때문에 부가세 10% 붙여서 샀어요!

(정가 168,000원)

구매처: 동대문 종합시장 '해비치'

(해비치는 제가 옛날부터 다녔던 부자재 상점인데 규모가 꽤 큰 편이라서 원하시는 물건들은 다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ㅎㅎ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실제 사용 후기]

 

사용감: 자작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실제로 써보면 일반 저렴한 줄바늘과는 다르게 코팅되어 있어서 굉장히 매끄럽고, 부딪혔을 때 가벼운 울림이 있는 편입니다. 스틸 바늘처럼 실이 빠질 정도로 미끌거리는 편은 아니고, 걸림이 있는 실들도 부드럽게 빠져나오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바늘의 길이는 10cm 정도로 저는 보통의 손 크기를 가졌는데 컨티넨탈 기법으로 뜨개를 해도 바늘이 손에서 빠져 뜨기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늘이 손에 딱 들어와서 좋았어요. 아쉬운 점이라면 뜨면서 바늘에 걸려있는 실들이 롱팁에 비해 적기 때문에 실을 자주 밀어줘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사이즈: 총 11개의 바늘이 있지만 보통 5~8mm 정도를 많이 사용할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좀 더 얇은 바늘이 없다는 점이에요 ㅠㅜ 3mm 정도의 바늘도 있었으면 세트 구성으로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활용도: 모자나 목도리, 가방 등 소품을 뜨기에도 좋지만 가장 좋은 것은 옷을 아주 간편하게 뜰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늘과 케이블을 분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다양한 작품들을 떠볼 수 있어요. 

 

가격: 정가 168,000원이라는 꽤 높은 금액으로 팔고 있지만 활용도를 생각하면 그 정도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비싸다는 생각이 사라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다만, 스페셜 세트에 들어있는 모든 바늘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많이 사용하는 바늘은 개별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네요.


뜨개를 시작하시는 분들, 뜨고 계신 분들 모두 좀 더 좋은 바늘로 뜨고 싶은 생각을 한 번쯤 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정말 오랜 고민 끝에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을 구매한 저로서는 굉장한 만족감을 갖고 사용 중이니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사도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저의 리뷰가 고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글 하단의 하트(공감)와 댓글 부탁드려요~

728x90
반응형

댓글